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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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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니까 외출하자! (식물들의 베란다 외출) 우리 집 식물들의 베란다 외출 오랜만이지? 평소에 우리 집 식물들은 거실에 있다. 그나마 집에서 빛이 들어오는 곳이긴 하지만, 우리 집은 저층이기도 하고 하늘과 바람이 열려있는 자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빛을 받고 산다. 그래서 더없이 소중할 우리 집 식물들의 베란다 외출이다. 이 김에 하나하나 살펴보는 식물들. 고맙게도 싱그럽게 잘 자라주고 있다. 하나만 두어도 집이 풍성해지는 매력적인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 여전히 예쁘다. 새 순을 잘 펴내고 있는 켄차야자 연두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는 여인초의 새 순 처음에는 물 주기를 잘 맞추질 못해 죽을 고비를 줬지만 기특하게도 새 순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는 보스턴 고사리 성장이 기대되는 박쥐란 애정 가는 올리브 성장이 빠르진 않아도계속해서 작은 잎들이 새..
녹보수 과습. 살릴 수 있을까? (살리기 위한 아등바등 과정) 2022년 1월 설날에 온 녹보수 설날에 와 '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녹보수는 이때까지만 해도 울창한 잎을 뽐내며 식물 식구들과 함께 광합성도 하며 지냈다. 겨울에 온 녹보수는 실내에 들어와 따뜻한 우리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빛이 잘 들지 않는 자리에 두었는데도 새순을 뿜어내며 폭풍 성장했다. 따뜻한 계절이 되고 녹보수는 갑자기 잎에 과습 증세를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던 새순도 나오다가 타들어가 버리곤 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나는 엄청난 가지치기를 단행한다. 1. 첫 번째 문제점: 물주기 횟수 생각해보면 녹보수는 화장실 앞 빛이 들지 않는 자리에 위치했고, 날이 따뜻해져 집의 습도가 높아지며 수분을 머금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그와 상관없이 겨울에 주던 물주기(일주일에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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