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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이야기/환경 이야기

펭귄들은 왜 또 떼죽음을 당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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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왜 계속해서 떼죽음을 당하는 걸까요. 따뜻해진 바다에 동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녹고 있는 얼음들. 그 녹은 얼음들이 펭귄들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원인 1. 계속해서 녹고 있는 남극의 대륙

예전과 달리, 남극의 얼음은 계속해서 얇아지고 부서지고 붕괴하고 있다. 빙하가 육지에 자리를 잡고 확장되면 빙상이라 불린다. 이 빙상이 녹아 바다로 흘러가 손상되는 얼음의 양만큼 눈이 쌓이면' 균형'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하는데, 1979~2017년 40년간 빙상의 질량은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갈수록 얼음 손실은 심화하고 있다.
특히 빠르게 녹고 있는 서남극 빙상은 전체 남극 대륙의 얼음 손실에 영향을 미친다. 큰 원인을 일으키는 빙하는 '스웨이츠 빙하'이다. 스웨이츠 빙하는 빠른 속도로 붕괴되어 '종말의 빙하' 라고 불린다. 이 빙하는 매년 500억 톤의 얼음이 녹고 있고, 현재 전 세계 해수면의 4%를 담당한다. 빙하가 완전히 붕괴하는 날에는 전 세계 해수면의 65cm를 증가시킬 수 있다.

팔벌려 달리고 있는 새끼 펭귄

원인 2.  빙하는 새끼 펭귄들의 깃털이 자라나는 속도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황제 펭귄 새끼들이 2016년부터 3년간 살아남지 못했다. 번식을 위해서 황제 펭귄들은 4~12월에 걸쳐 녹지않는 안정적인 얼음이 필요하다. 깃털 없이 태어난 새끼 펭귄들은 그 기간 동안 깃털이 자라야지만 먹이 활동하러 바다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인 3. 깨진 빙하와 폭풍

지구온난화 심화 영향으로 펭귄 서식지인 육지와 이어진 바다 얼음을 깨버렸다. 태평양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현상이 발생하고, 남극에 이례적인 폭풍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수영 능력이 생기지 않은 펭귄들은 대거 익사해버렸다. 황제펭귄은 결과적으로 번식에 실패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펭귄들의 서식지는 부족해지고, 장기적으로 머물만한 번식지도 부족한 상황이다.

 

사실 원인은 한 가지이다. 지구온난화

따뜻해진 바다에 많은 동물이 먼저 죽어간다. 그냥 죽음이 아닌 떼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펭귄 개체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남극펭귄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기후 행동이 시급하다. 펭귄의 멸종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이다. 각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하여 지구 온난화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 당장 국가나 단체만이 아닌 지금 당장 개인도 할 수 있다. 나 하나의 노력이 펭귄들에게 더 나은 서식지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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