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보다 비싼, 식물 종류 3가지

식물은 종에 따라 가격대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식테크'가 유행인 요즘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는 식물 종 대표 3가지를 알아볼까요?

 

알보 몬스테라와, 무늬 몬스테라에요 색감이 너무 아름답죠

 

1.  몬스테라  Monstera deliciosa

몬스테라는 천남성과 식물로 상록 덩굴식물에 속합니다. 몬스테라는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식물이기 때문에 익숙한 편인데요. 그런 몬스테라도 무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가장 비싼 종류에 속하는 알보 몬스테라는 2,000만 원 까지도 육박하기도 했답니다.

• 알보 몬스테라(하프문/ 고스트): 흰색이 섞여 있는 몬스테라
• 무늬 몬스테라- 골고루 퍼져있는 반점의 색상
• 옐로 몬스테라- 노란색이 섞여 있는 몬스테라
• 그린 몬스테라- 초록색이 섞여있는 몬스테라
•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찢어 있는 무늬가 독특한 몬스테라 (아단소니와 많이들 헷갈갈리시지만 많이 다른 종의 몬스테라에요.) 

 

필로덴드론 베루코섬과 임베에요. 쉐입만 비슷하고 형태와 질감은 상반되죠 그만큼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2. 필로덴드론  Philodendron 

~현재 500만원 까지 판매 중 (품종과 수형에 따라 가격은 상이합니다.)

480여종이 넘는 다양한 품종으로 공기정화 능력에 탁월하고, 다양한 종류의 형태와 색상으로 플랜테리어로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비싼 품종이 많은 편이지만 의외로 실내에서 잘 자라는 순한 편에 속하는 식물이기에 초보자들도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희소성 있는 종류의 필로덴드론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또한 가드너 들에게 키우는 재미 요소를 주는 식물입니다. 생각보다 번식도 쉬운 편이라 식테크로 개인이 분양해 파는 경우가 많은 식물입니다.

 

• 필로덴드론 핑크 프린세스
• 필로덴드론 패트리시에
• 필로덴드론 마요이
• 필로덴드론 폴리포오이데스
•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에 / 바리에가타
• 필로덴드론 미니마
• 필로덴드론 테뉴
•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 필로덴드론 버럴막스
• 필로덴드론 소디로이
• 필로덴드론 파스타짜넘
• 필로덴드론 파아이소 베르데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 필로덴드론 나이트
• 필로덴드론 화이트 위저드
• 필로덴드론 멜라노크리숨
•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 필로덴드론 멜라노크리섬
•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 필로덴드론 헤데라세움
• 필로덴드론 임베

 

잎맥이 아름다운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이에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종이죠ㅠ

 

3. 안스리움 Anthurium

~현재 650만원 까지 판매 중 (품종과 수형에 따라 가격은 상이합니다.)

과거에는 꽃을 보는 안스리움을 많이 키웠지만 지금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안스리움 종류는 벨벳 같은 독특한 질감을 가진 매트한 잎의 안스리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스리움은 열대우림에서 자라지만 나무의 등걸이나 껍질, 바위에 부착해 자라나는 착생식물입니다. 자연에서의 안스리움은 바위 등에 수직으로 붙어 자생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몬스테라와 필로덴드론보다는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안스리움을 환경을 생각하면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 안스리움 다크마마/다크모마
• 안스리움 럭셔리안스
•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 안스리움 와로퀘아넘
• 안스리움 매그니피컴
• 안스리움 리갈레
• 안스리움 크리스탈 호프
• 안스리움 팔라디플로럼
• 안스리움 후커리/후케리 바리에가타
• 안스리움 에이스오브스페이드스
• 안스리움 펠티제룸
• 안스리움 베쎄
• 안스리움 베이치
• 안스리움 비타리폴리움
• 안스리움 챔버라이니
• 안스리움 킹오브스페이드
• 안스리움 펠티제넘
• 안스리움 파필릴라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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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현상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모든 식물은 그 나름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같은 종이라도 희귀한 무늬로 그 값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 식물이 돌연변이이고 번식이 어려울수록 가격은 더욱 올라갑니다. 근데 어찌됬든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라 구매자든 판매자든 생물을 대한다는 마음으로 잘 관리하고 식물을 예뻐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좋겠는 생각이 듭니다. 희귀 식물을 높은 가격에 구매하여 소모품으로 소비해버리기보다는 정말 반려 식물로 받아들여져서 식물을 접하지 못했던 사람도 기회를 삼아 식물을 사랑하게 되는 각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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