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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식물 일기

녹보수 과습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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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과습이 와서 죽어가던 녹보수를 위해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단행했다. ⬇️

 

녹보수 과습. 살릴 수 있을까? (살리기 위한 아등바등 과정)

2022년 1월 설날에 온 녹보수 설날에 와 '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녹보수는 이때까지만 해도 울창한 잎을 뽐내며 식물 식구들과 함께 광합성도 하며 지냈다. 겨울에 온 녹보수는 실내에 들

green-life.co.kr

 

분갈이를 한 2주 뒤에도 녹보수는 계속해서 시들어갔다.

잎이 계속해서 갈색으로 물들어 가지치기를 계속 해주어야만 했다.

 

 

아무래도 빛이 부족한가 싶어, 베란다로 녹보수를 옮겨주었다.

아침에 직사광선을 맞긴 하지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고

온종일 쬐는 빛이 아니라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녹보수는 새순이 나오다가도 죽고 나오다가도 죽기를 반복했다.

줄기에 보이는 까매진 부분들은 새순이 나오다가도 죽어버린 슬픈.. 흔적이다.

 

 

새순이 나왔다가도 계속 죽어버리긴 했지만

계속해서 새순을 내어 보이려고 하는 걸 보니 희망은 있겠다 싶었다.

흙 상태를 계속해서 살펴보며 들여다봤다.

 

8/31일 어느 날 갑자기 부쩍 키가 큰 새순!

과습이 오고 난 이후 가장 크게 자라났다.

9월 3일 조금더 자란 녹보수의 새순이다.

 

예전에는 새순이 아침에 나면 밤에 부쩍 자라나 있곤 했는데,

지금은 새로 난 새순을 지키는 것도 벅차 보인다.

 

이제 과습의 늪은 정말 끝일까?

녹보수는 이대로 계속해서 자라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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