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알보는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몬스테라 알보를 팔아 월 수익 2,000만 원을 만들어내는 사례도 나옵니다. 식테크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핫한 식물 '몬스테라 알보' 어떤 식물인지, 그리고 왜 비싼지 알아볼까요?
몬스테라 알보 어떤 식물인가?
정식 명칭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버라이어티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레이가타(Monstera Albo Borsigiana Bariegata) 로 엄청나게 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름을 줄인 약칭으로 몬스테라 알보 or 알보몬으로 불립니다. 몬스테라는 덩굴성 식물로 열대 관엽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인테리어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식물이라 많이들 생김새를 알고 계실 텐데요. 넓적한 잎이 갈라져 구멍이 난 이국적인 생김새의 식물입니다. 몬스테라 알보는 몬스테라 무늬종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무늬 몬스테라와 알보 몬스테라는 다릅니다.)
일반 몬스테라와 몬스테라 알보의 차이점
- 몬스테라 와 몬스테라 알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늬가 있고 없고에 있습니다. 몬스테라 알보는 흰색 무늬의 희귀한 무늬를 가졌습니다.
- 몬스테라알보는 몬스테라 보다 잎이 작고 빨리 성장합니다.
- 씨앗(종자) 번식이 아닌 영양번식(잎,줄기,뿌리)만 가능합니다.
- 3~1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몬스테라 알보는 왜 이렇게 비쌀까요?
첫째. 희소성
- 몬스테라 알보는 100,000개 중 하나 정도로 나타날 수 있는 돌연변이 희귀무늬 종입니다. 돌연변이 종이라는 것인데요. 엽록소를 생성하지 못해서 생기는 종입니다.
- 몬스테라 알보는 인기에 비해 대량 생산이 쉽지 않은데요, 씨앗 번식이 아닌 이파리나 줄기를 잘라 모체로 번식하는 영양번식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몬스테라 알보는 엽록소를 생성하지 못하는 잎이 포함되어 있어(흰색 잎) 광합성에 불리한 편입니다. 그래서 몬스테라 알보는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잎이 잘 타는 편이죠. 그만큼 몬스테라 알보 한 장의 잎에는 큰 노력과 공이 들어갑니다.
- 흰 무늬가 예쁘고 선명 할수록 몬스테라 알보의 가치는 더 높게 측정됩니다.
둘째. 코로나 팬데믹
-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플랜테리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몬스테라 알보는 아름다운 무늬가 인테리어에 저격이었는데요. 그만큼 알보몬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 것이죠.
- 몬스테라 알보는 대량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 거기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품종인데, 바나나 뿌리 선충 유입의 우려 등으로 수입이 금지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가장 비싸게 팔린 가격은?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는 몬스테라 알보는 현재 얼마에 거래되고 있을까요?
잎 한 장에 1,000만 원 까지 판매되기도 했고, 지금은 조금 내려 현재 한국에서는 20만 원~100만 원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무늬가 희귀할수록 귀해서 반반 다른 색을 가진 잎은 보통 50만원 정도에서 판매되고 그 폭은 큰 편입니다.
가장 비싸게 팔린 사례로는 뉴질랜드 경매 Trade me에서 약 2만7100달러(약 2156만원)에 낙찰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 식물을 위해 248명이 입찰했고 엄청난 입찰 경쟁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경매 사이트에서 팔린 관엽 식물 중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식물이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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